젊을때 저희 아버지는 된장찌개,가지무침이면 하루 세끼 밥 한 그릇을 뚝딱 하셨습니다. 팔순을 앞둔 지금은 엄마가 매일 반찬꺼리에 걱정이 많으십니다. 얼마전에 엄마가 아버지와 뷔페에 갔었는데 양념게장을 그렇게나 좋아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엄마는 게장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데 아버지는 게장을 좋아하신다 하시기에 우체국쇼핑에서 게장을 시켰습니다. 엄마는 매콤하니 정말 맛있다하시면서 입맛이 까다로운 아버지를 위해 양념꽃게 다리 하나도 안드셨나봅니다. 그냥 양념만 찍어드셨나봅니다. 엄마,떨어지기 전에 계속 표서방이 주문해준다니 걱정말고 엄마도 같이 드세요. 돈 많이 들껀데..고맙다..대신 내가 표서방이 좋아하는 토종땅콩을 계속 대께! 저는 김영미게장이 맛있는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친정부모님이 너무 맛있다 해서 엄마의 끼니걱정을 덜게되서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회원가입해서 다이렉트로 주문할까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주문하면 맛이 떨어질꺼같아서 소량씩 주문할랍니다.잘 먹겠습니다.고맙습니당^^"